티스토리 뷰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을 검색하면 1대 1 전환이 확정된 것처럼 쓴 글과 통합이 지연된다는 글이 같이 나옵니다.
공정위 보도자료와 대한항공 공지를 열어 봤습니다.
숫자는 실재했지만, 그 문서들이 스스로 「아직 확정이 아니다」라고 적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합과 상관없이 먼저 오는 마감이 하나 있었습니다.

검색 결과가 서로 반대로 말할 때는 원문을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와 대한항공 공지를 열었습니다.

결론부터 —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

물음
탑승 1대 1, 제휴 1대 0.82가 확정인가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공정위 승인 전입니다
그럼 그 숫자는 어디서 나왔나 공정위 보도자료와 대한항공 공식 문서에 실제로 적혀 있습니다
전환은 일부만 할 수 있나 전량만 됩니다. 부분 전환은 불가능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언제까지 쓰나 10년간 별도 운영됩니다. ⚠️ 다만 유효기간은 안 늘어납니다
「10년간 안전」이 맞나 ⚠️ 조항이 둘로 나뉘고, 불리 변경 금지는 ’34년 말에 끝납니다
지금 당장 걸린 마감은 2026년 10월 15일입니다. 통합과는 다른 이유입니다

⛔ 「1대 1」은 확정된 숫자가 아닙니다 — 문서가 스스로 그렇게 적었습니다

숫자 자체는 실재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9월 30일에 낸 보도자료의 부제에 그대로 박혀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시 탑승 1 대 1, 제휴 1 대 0.82 전환비율 적용

그런데 바로 다음 줄이 이렇습니다.

대국민 의견수렴 및 공정위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 예정

대한항공 공지도 같은 말을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므로, 세부 사항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왜 공정위 승인이 필요한가는 2022년 5월 9일 기업결합 시정조치 제10항에 있습니다.

가. 기업결합일부터 6개월 이내에 이 건 결합으로 인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수립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하 '최초 승인')을 득하여야 한다.

여기서 「제휴 마일리지」가 누구 얘기인지부터 짚고 가야 합니다. 공정위 보도자료가 정의를 적어 두었습니다.

<탑승 마일리지> 소비자가 항공사 항공편의 구매·탑승을 통해 적립하는 마일리지 / <제휴 마일리지> 소비자가 항공사 제휴사 서비스의 구매·이용을 통해 적립하는 마일리지(예: 제휴 신용카드 등)

즉 비행기를 타서 쌓은 것은 1대 1이고, 신용카드로 쌓은 것은 1대 0.82입니다. 카드 실적으로만 마일리지를 모아 오신 분이라면 보유분 전체가 0.82 대상입니다. 공정위가 든 예시가 그대로 답이 됩니다.

(예) 대한항공 6만 마일리지를 보유한 B씨는 … 기존에 보유한 아시아나 2만 마일리지(탑승 적립 1만, 제휴 적립 1만)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전환 후 대한항공 78,200마일)하여 …

탑승분 1만은 그대로 1만이 되고, 제휴분 1만은 8,200이 됩니다. 원래 갖고 있던 6만에 그 둘을 더한 값이 예시의 78,200입니다.

인수 완료일이 2024년 12월 12일이니 보고 기한은 2025년 6월 12일이었고, 공정위는 합병 전까지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기한에 맞춰 냈지만 공정위가 수정·보완을 요청했고, 2025년 9월 25일에 다시 낸 것이 지금 도는 1대 1, 0.82입니다.

⚠️ 저희가 확인하지 못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공정위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다룬 것으로 저희가 찾은 것은 2025년 9월 30일 의견청취 한 건입니다. 이 기업결합에 관한 공정위 보도자료는 그 밖에도 여럿 있지만, 마일리지가 주제인 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승인했다는 발표도, 반려했다는 발표도 저희는 찾지 못했습니다.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저희가 못 찾았다는 뜻입니다.

한 가지 단서는 대한항공 공지 자체에 있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 오픈 일정 사전 안내」라는 공지가 2025년 11월 26일에 올라왔는데 수정일이 2026년 1월 30일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공지에 적힌 문장은 이렇습니다.

승인 후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해당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원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마일리지 통합방안(안) 의견청취 실시」에서 붙임 문서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승인 후」에 걸려 있습니다. 통합 안내 사이트에서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고 쓴 글들을 보셨다면, 그 사이트가 열렸다는 근거는 저희가 확인한 원문 안에는 없었습니다.

⭐ 진짜 첫 마감은 12월이 아니라 10월 15일입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일리지 통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마감이고, 통합 기사에 잘 안 붙어 다닙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2월 16일 23시 59분(한국시간)에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합니다. 아시아나 공지와 스타얼라이언스 공식 보도자료의 날짜가 분 단위까지 같습니다.

그런데 적립이 끝나는 날은 12월 16일이 아닙니다.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을 탑승하시는 경우에는 2026년 10월 15일 출발 편까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무엇 언제까지
아시아나 운항편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마일리지 적립 2026년 10월 15일 출발편까지
위 건의 누락 마일리지 사후 접수 2026년 10월 31일 접수분까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탑승분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적립 2026년 12월 16일까지
⚠️ 단, 10월 15일 이전 탑승분의 누락 적립 2026년 10월 31일까지 신청분만
⚠️ 단, 10월 16일 ~ 12월 16일 탑승분은 자동 적립 불가. 11월 1일 ~ 12월 16일에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혜택(라운지·전용 카운터·추가 수하물) 2026년 12월 16일 탑승편까지

우수회원 등급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후 양사 통합일인 2026년 12월 17일부터는 고객님의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우수회원 등급으로 매칭됩니다.

등급은 스카이패스로 넘어가고, 혜택도 이어집니다.

등급이 전환된 이후에는 스카이팀 회원사 이용 시 해당 등급에 따라 라운지 이용, 전용 체크인 카운터, 추가 수하물 등의 우수회원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 다만 아시아나에만 있던 혜택은 앞으로 안 나옵니다. 각주가 그 단독 혜택으로 엘리트 마일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혜택 둘을 들었습니다. 쿠폰은 「양 사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고 따로 갈라 적었고, 대한항공에도 쿠폰이 있습니다.

이미 받아 둔 것은 그대로 갑니다. 같은 각주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통합방안 시행일 이후에는 아시아나의 단독 혜택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지만, 합병 전 아시아나에서 받은 쿠폰과 엘리트 마일,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은 그대로 보장됩니다.

즉 앞으로 새로 주지 않을 뿐, 이미 받아 둔 것은 보장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시아나를 타고 유나이티드나 루프트한자 마일리지를 쌓아 오신 분이라면 10월 15일 출발편이 마지막입니다. 그 뒤로는 아시아나를 타도 그쪽에 안 쌓입니다.

반대 방향도 함정이 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를 타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는 것은 12월 16일까지 되지만, 10월 16일부터는 예약이나 체크인 때 회원번호를 넣어도 자동으로 안 들어갑니다.

탑승을 마친 뒤 11월 1일부터 따로 신청해야 하고, 그 신청 창은 12월 16일에 닫힙니다. 신청 방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만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10월 15일 이전에 타신 몫은 마감이 다릅니다. 같은 문답이 탑승일을 두 구간으로 나눠 적었는데, 앞 구간은 이렇습니다.

탑승 완료 후 마일리지 적립이 누락된 경우 2026년 10월 31일까지 신청 시에만 적립이 가능하며, 그 이후 신청분은 적립이 불가합니다.

같은 「누락 적립」인데 탄 날이 10월 15일 이전이면 10월 31일이 마지막이고, 10월 16일 이후면 11월 1일에야 창이 열립니다. 「12월 16일까지니까 나중에」로 뭉뚱그리면 앞쪽 몫을 영영 못 받습니다.

⚠️ 발권·탑승 마감은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보너스 항공권을 끊거나 좌석 승급을 하실 계획이라면 여기를 보셔야 합니다. 공지가 이 표를 「마일리지 항공권 및 좌석 승급」의 마감으로 밝혔습니다. 한 날짜가 아닙니다.

항공사 발권 마감 탑승 마감
코파(CM)·루프트한자(LH)·스위스(LX)·에어뉴질랜드(NZ)·오스트리아(OS)·브뤼셀(SN) 2026년 10월 31일 같은 날짜입니다
에어인디아(AI)·에티오피아(ET)·LOT폴란드(LO)·이집트(MS)·전일본공수(NH) 2026년 11월 30일 같은 날짜입니다
에어캐나다(AC)·에바(BR)·에어차이나(CA)·남아공(SA)·싱가포르(SQ)·타이(TG)·탑포르투갈(TP)·유나이티드(UA)·심천(ZH) 2026년 12월 16일 같은 날짜입니다
에게안(A3)·아비앙카(AV)·크로아티아(OU)·터키(TK) 2026년 12월 16일 2027년 12월 16일

이 표를 옮겨 적은 글을 보실 때 조심하실 곳이 있습니다. 아시아나 원문에서 위 세 줄은 발권 칸이 탑승 칸까지 하나로 합쳐진 칸입니다. 즉 그 날짜가 발권과 탑승 양쪽 마감입니다. 칸이 합쳐진 것을 못 보고 옮기면 열이 밀려서, 루프트한자를 12월까지 탈 수 있는 것처럼 읽히게 됩니다. 네 번째 줄만 발권과 탑승이 다릅니다.

터키항공을 비롯한 네 곳은 표에 2027년 12월 16일까지로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원문끼리 어긋납니다. 아시아나가 2026년 1월 14일에 낸 다른 공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모든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은 발권일과 관계없이 통합 전일까지 모든 여정의 탑승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같은 공지가 「2026년 12월 1일 이후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임시 제한」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1월 공지는 통합 전일까지, 6월 표는 네 항공사에 한해 2027년까지. 6월 것이 나중에 나온 안내이지만, 어느 쪽이 최종인지는 저희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2027년 일정을 이 표만 믿고 잡으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표 원문과 문답 여덟 개는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에 따른 마일리지 제휴 및 우수회원 혜택 종료 안내」에 있습니다.

그리고 카타르·에티하드·에어아스타나는 아직 모릅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아닌 제휴 항공사인데, 공지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 예정」이라고만 적었습니다.

⛔ 이미 발권한 표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건 원문에 있는데 정리글에서 거의 안 보이는 문장입니다.

이미 발권된 항공권이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는 제휴 종료에 따라 해당 항공권의 탑승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미 예약 및 발권한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이라도 운항 항공사 정책에 따라 탑승 전 취소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돌려받습니다. 두 경우 모두 환불 수수료 없이 환급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휴 종료로 인해 탑승이 불가한 항공권은 환불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사용된 마일리지는 환불됩니다.

다만 여행 일정은 못 돌려받습니다.

어디에 물어야 하는지는 공지가 지정해 두었습니다.

항공권 취소 및 대체 여정 변경 가능 여부는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를 통해 회원님의 예약 정보를 확인하신 후 안내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발권한 표가 있으시면 예약센터 1588-8000입니다. 마일리지 계좌 문의(1588-8180)와 번호가 다릅니다. 12월 중순에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으로 잡아 두신 일정이 있다면, 대체 수단을 미리 생각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 예약에도 시한이 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은 첫 여정 출발 3일 전까지 예약과 발권을 마쳐야 합니다.

「10년간 유지」를 「유효기간이 10년 늘어난다」로 읽으면 손해입니다

가장 많이 도는 문장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 후 10년간 그대로 쓸 수 있다」입니다. 제도를 따로 굴린다는 말로는 맞습니다. 다만 이 말이 내 마일리지의 수명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아시아나클럽 일반규정 6번 항목이 유효기간을 이렇게 정합니다. 법 조문이 아니라 약관이고, 이 약관은 조 번호 없이 「6.」으로 매겨져 있습니다.

매직마일즈 및 실버, 골드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다이아몬드 이상 우수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2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유효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마일리지는 소멸됩니다. 단, 2008년 9월 30일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또는 제휴 항공사를 탑승한 마일리지는 탑승일로부터, 제휴사를 포함한 기타 마일리지는 회원 계좌에 적립된 날로부터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합병 뒤에 대해 대한항공 공지는 이렇게 적습니다.

기존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 동안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되며, 최초 적립 시 설정된 유효기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스카이패스로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항공이 공정위에 낸 보고서에 못 박혀 있습니다.

전환되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기존 소멸시효를 그대로 따릅니다.

적립할 때 정해진 그 날짜가 그대로 갑니다. 통합이 되든 안 되든, 전환을 하든 안 하든 저절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 같은 규정 6번 제2호가 공급 중단 같은 사유가 있을 때 아시아나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열어 두었지만, 그건 회사가 공지하고 고지해야 생기는 일입니다.

⚠️ 실제로 어떻게 사라지는지는 아시아나가 2025년 12월 12일 공지에 적어 두었습니다.

2025년 유효기간 종료 마일리지가 2026년 1월 1일 00시 00분(한국시간 기준) 소멸 예정임을 안내드립니다. …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구매하신 경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지난 시점 환불 시 해당 마일리지가 환원되지 않는 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산 표를 나중에 환불하면 그 마일리지는 안 돌아옵니다. 유효기간 끝자락의 마일리지로 표를 잡아 두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10년간 유지」는 제도를 10년간 따로 굴린다는 뜻이지, 내 마일리지 수명이 10년 연장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2008년 9월 30일까지 적립한 마일리지를 갖고 계시다면 그건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급할 것이 없는 몫입니다.

소멸이 임박했는데 혼자서는 못 채우실 때 길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일반규정 5번입니다.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본인 사용 원칙입니다. 단, 아시아나항공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가족합산 제도를 이용하여 등록된 가족회원간에 양도 또는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합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팔면 되지」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 규정 9번은 유상판매나 교환을 하려는 의사를 밝히기만 해도 회원자격 박탈, 회원 계좌 폐쇄, 재가입 불허가 가능하다고 적었습니다. 삭제는 부당한 방법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에, 취소는 부정 사용한 마일리지에 걸립니다. 그리고 부정 사용한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유상 운임에 준하는 금액으로 배상 청구까지 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가족 밖으로는 원칙적으로 안 나갑니다. 같은 규정 12번이 「금전적으로 환산되거나 환급되지 않으며 타인에게 양도되지 않습니다」라고 못 박고, 회원이 탈퇴하거나 사망하면 계좌와 마일리지가 자동 소멸한다고 적었습니다.

예외가 딱 하나, 오래된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만 남아 있습니다.

단, 2014.11.06일 시점까지 다이아몬드 회원으로서 적립하신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다이아몬드 등급이상 유지 및 해당 마일 소진시까지 타인명의 마일리지 양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 위 규정들 자체에 기한이 있습니다. 아시아나 공지가 적었습니다.

아시아나클럽의 회원 약관은 합병일 이전까지 적용되며, 합병일 이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이전 통합되어 해당 약관에 따라 운영 됩니다.

즉 위 가족합산·양도 규정이 그대로 갈지는 올해 12월까지의 얘기이고, 그 뒤로는 스카이패스 약관을 보셔야 합니다.2014년 다이아몬드 예외도 아시아나 약관에 딸린 것이라 마찬가지입니다. 그 권리로 하실 일이 있으시면 합병 전에 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공개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약관(2023년 6월 1일 시행)은 일곱 번째 조항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회원이 대한항공 혹은 제휴사 이용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보너스 사용에 있어 동일하게 취급되며, 대한항공이 제시하는 보너스로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립한 마일리지는 금전적으로 환산하거나 타인에게 양도ㆍ판매 될 수 없습니다.

이 다이아몬드 예외를 따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합병에 맞춰 약관이 바뀔지는 저희가 연 원문에 없었습니다.

⚠️ 다만 이미 정해진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별개입니다 — 원문들이 「최초 적립 시 설정된 유효기간까지」, 「기존 소멸시효를 그대로 따릅니다」라고 세 곳에서 보장했습니다.

⭐⭐ 「10년간 안전」의 10년이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세어 봤습니다

원문 다섯 개를 겹쳐야 나오는 부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지키는 조항과, 합병 뒤를 지키는 조항이 다릅니다.

공정위 시정조치 제10항은 나목과 다목으로 나뉩니다.

나. 위 가.에 따른 마일리지 제도 시행일부터 기업결합일부터 10년이 되는 날까지 마일리지 제도를 최초 승인된 마일리지 제도보다 불리하게 변경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 위 가.에 따른 마일리지 제도 시행일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제도를 2019년 말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시행한 제도보다 불리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지금은 다목이 지키고 있습니다. 통합방안 시행 전이니까요. 기준은 2019년 말 제도입니다. 나목은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문제는 나목의 시작과 끝이 서로 다른 날짜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제도 시행일」이고, 끝은 「기업결합일부터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행일은 합병일이라고 대한항공 보고서가 정의했고, 기업결합일은 인수 완료일인 2024년 12월 12일입니다.

조항 언제부터 언제까지 기준
다목 (지금) 이미 적용 중 통합방안 시행일 전까지 2019년 말 제도
나목 (합병 뒤) 통합방안 시행일 = 합병일 기업결합일부터 10년 최초 승인된 제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운영 합병일 합병일부터 10년

여기서 어긋남이 보입니다. 끝을 재는 시계는 2024년 12월에 이미 켜졌는데, 나목이 실제로 적용되기 시작하는 것은 2026년 12월입니다. 즉 「불리하게 변경 금지」가 실제로 덮는 기간은 10년이 아니라 8년쯤입니다.

그리고 별도 운영은 그보다 2년쯤 더 갑니다. 별도 운영 10년은 합병일부터 세니까요. 공정위는 다른 보도자료에서 시정조치 전체의 준수 기간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시정조치 준수 기간은 10년(’24년 말~’34년 말)

뒤쪽 2년 남짓,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아직 따로 굴러가는데 나목의 보호는 끝나 있습니다.

⚠️ 대한항공 보고서는 통합방안 내용을 별도 운영 기간 내내 지키겠다고 적었고, 기간이 끝나면 남은 마일리지를 전환비율로 스카이패스에 합치되 유효기간은 그대로 보장한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그것은 회사의 약속이고, 나목처럼 공정위가 감시하는 의무로 남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감시하는 기구는 따로 있습니다. 공정위 자료에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가 나오고, 업무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업무) 기업결합일로부터('24.12.12.) 10년간 다음의 사항에 대해 … 매분기 점검하여 공정위에 보고

감시하는 시계도 기업결합일에 걸려 있습니다. 즉 이 위원회도 나목과 같은 날 끝납니다. 별도 운영이 남는 뒤쪽 2년은 감시 기구도 함께 비어 있습니다.

⚠️ 마일리지를 오래 묵히실 생각이라면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불리 변경 금지도, 감시 기구도 기업결합일에서 10년입니다. 별도 운영만 합병일에서 10년이라 뒤쪽이 남습니다.

전환은 전량만 되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전환을 고민하신다면 이 조건부터 보셔야 합니다. 공정위 보도자료 각주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중 일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량을 전환하는 것만 가능

전환하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관리가 종료됩니다. 처리는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입니다. 즉 한 번 넘기면 아시아나 공제 기준으로는 못 돌아갑니다.

그럼 전환이 무조건 손해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는 못 사는 좌석이 있습니다.

일등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과 같이 2024년 12월 기준 아시아나에서 운영하지 않아 보너스 항공권 공제 기준이 없는 좌석 등급에 대해서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다만,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한 뒤에는 대한항공 보너스 공제 기준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좌석 승급도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각주의 마지막 문장이 예외를 답니다. 이 줄이 정리글에서 자주 잘립니다.

단, 복합결제는 좌석 등급, 예약 등급과 무관하게 일반 항공권 구매 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 항공권으로 일등석을 끊는 것은 전환해야 되지만, 일반 항공권을 돈으로 사면서 마일리지를 섞어 내는 것은 좌석 등급을 안 가립니다. 두 항공사 공지에서는 이 서비스를 「캐시 앤 마일즈」라고 부릅니다. 복합결제는 500마일부터 항공 운임의 30%까지 쓸 수 있습니다. ⚠️ 다만 그 운임에서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빠집니다. 보고서가 세 곳에서 같은 괄호를 달아 뒀습니다.

전환해야만 되는 경우는 하나가 아닙니다. 원문에서 넷을 찾았습니다.

하시려는 것 전환이
일등석·프리미엄 이코노미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필요합니다
스카이팀 등 대한항공 제휴사 보너스 항공권 필요합니다
원래 갖고 있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합쳐서 쓰기 필요합니다
우수회원 등급을 한 번 더 심사받기 전환 시점에 일어납니다
대한항공 운항 노선 보너스·좌석 승급·캐시 앤 마일즈·쇼핑 필요 없습니다

세 번째가 특히 많이 걸리는 자리입니다. 대한항공 공지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구 아시아나 및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모두 보유한 고객들은 원하는 마일리지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종류의 마일리지를 합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두 계좌가 한 계정 안에 따로 놓입니다. 각각으로는 모자란데 합치면 되는 상황이라면 전환 말고는 길이 없습니다.

네 번째는 전환을 하면서도 0.82가 안 붙는 유일한 계산입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전환 시점에는 기존 대한항공의 우수회원 자격 마일에 아시아나항공 운항편 탑승 실적을 합산해 우수회원 등급을 한 번 더 심사하고 보유 중인 우수회원 등급과 재심사 등급 중 더 높은 등급을 부여합니다.

등급이 내려갈 일은 없고 올라갈 여지만 있습니다. 공정위 자료도 등급 재심사 때의 합산은 「전환비율 적용 없이 단순 합산」이라고 적었습니다.

⚠️ 「아시아나 공제표가 더 싼 노선이 있다」는 말이 돌지만, 저희가 연 보고서의 공제 기준 표로는 그런 노선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중동 노선은 보고서가 대한항공과 「동일」하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전환비율 자체가 공정위 승인 전이니, 서두를 이유가 있는지부터 따져 보시는 게 맞습니다.

합병일이 문서마다 다릅니다

「12월 17일 통합」이라고 쓴 글이 많은데, 대한항공이 직접 낸 공고 두 건은 다른 날짜를 적었습니다.

문서 날짜
대한항공 소규모합병 공고(2026년 5월 28일) 합병기일 2026년 12월 16일
대한항공 채권자 이의제출 공고(2026년 8월 13일) 합병기일 2026년 12월 16일
국토교통부 보도참고자료(2026년 6월 25일) 통합 2026년 12월 17일
아시아나 공지 통합 전일인 12월 16일 / 통합일인 12월 17일

⚠️ 왜 중요한가. 「10년 별도 운영」의 시작점이 여기에 걸립니다. 대한항공이 공정위에 낸 보고서는 「통합방안 시행일」을 「계획하고 있는 합병일」로 정의했고, 공정위 보도자료도 「마일리지 통합방안(안)은 두 항공사의 합병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기준은 합병일이 맞습니다.

남는 차이는 하루입니다. 대한항공 공고는 합병기일을 12월 16일로, 국토부와 아시아나는 통합일을 12월 17일로 씁니다. 10년 뒤 잔여분이 자동 전환되는 날이 그 둘 중 어느 쪽에서 세는 것인지까지는 저희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실 것

아시아나로 다른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아 오신 분. 10월 15일 출발편이 마지막입니다. 그 뒤 일정이 있다면 지금 출발일을 확인하십시오. 이미 탄 것 중 안 들어온 게 있으면 10월 31일까지 누락 접수를 넣으십시오.

10월 16일 이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를 타실 분. 회원번호를 넣어도 자동으로 안 쌓입니다. 탄 뒤에 11월 1일부터 12월 16일 사이에 따로 신청해야 하고, 그 창이 닫히면 끝입니다. 신청 방법은 아시아나가 추후 안내한다고만 했으니 공지사항을 챙기십시오.

12월에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을 쓰시거나 좌석 승급을 하실 분. 위 표에서 그 항공사가 몇 번째 줄인지부터 확인하십시오. 루프트한자와 오스트리아항공은 10월 31일이면 발권도 탑승도 끝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쟁여 두신 분. 통합방안은 합병일부터 시행되고, 전환 신청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전용 메뉴를 신설한 뒤 받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 저희가 확인한 원문 안에는 전환 창구가 이미 열렸다는 안내가 없었습니다. 비율도 아직 승인 전입니다.

다만 「끝까지 안 바꾸면 0.82를 피한다」는 아닙니다. 아시아나 공지가 못 박았습니다.

10년의 별도 운영 기간 종료 시 모든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일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됩니다.

끝까지 신청을 안 하셔도 마지막 날 일괄로 넘어갑니다. 전환 시점을 고르실 수는 있어도, 비율 자체를 피하실 방법은 원문에 없습니다.

⚠️ 다만 그 마지막 날까지 남아 있을 마일리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합병일 이후로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더 쌓이지 않고, 유효기간 시계는 이미 돌고 있습니다. ⚠️ 기산일이 둘로 갈리니 주의하십시오 — 비행기를 타서 쌓은 것은 탑승일, 카드처럼 그 밖의 것은 계좌에 적립된 날이 시작입니다.

통합일 이후부터 새롭게 적립되는 탑승 또는 제휴 마일리지는 모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적립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10년 뒤 일괄 전환」보다 먼저 오는 것은 대개 내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입니다. 0.82를 걱정하시기 전에 소멸 예정일부터 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신 내 마일리지의 소멸 예정일을 확인하십시오. 오래전에 쌓아 둔 몫이 있으면 그건 통합과 무관하게 사라집니다.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클럽 계정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안 열리시면 아시아나클럽 서비스 센터 1588-8180(평일 09시~18시)으로 확인하십시오.

⚠️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9월 10일 기준 원문입니다.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공정위 승인 전이라 바뀔 수 있고, 항공사별 마감일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원문이 적어 두었습니다. 결정 전에 아시아나항공 공지사항을 한 번 더 보십시오.


출처

본 블로그는 정부 기관과 무관한 개인 블로그입니다.
신청 전 반드시 공식 공고를 확인하세요.

최종 확인일: 2026-09-10